백희갤러리 전다래 초대展
The sound of color
2020. 09. 16 - 2020. 10. 13
<유기적 관계 5, 65.1 x 65.1 cm, Mixed media on canvas, 2020>
작가노트
[ The sound of color ]
2020.09.16 – 10.13
음악이 소리로 표현하는 예술이라면, 회화는 색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다. 기초를 이루는 색들이 쌓여 새로운 색을 만들어내고, 문득 내그은선 하나와 대조적일 것만 같은 색상이 한데 어우러져 캔버스 이곳저곳에 쌓인다. 선과 색 사이의 미묘한관계 속에 나의 감정을 녹여낸다. 음악의 화음처럼 색상의 여러 조화가 절묘하게 섞이며, 다채롭고 황홀한 색의 향연을 보여주는 것이다. 선과 색은 얽히고설켜다양한 구도를 만들어내고, 또 다른 균형과 조화, 아름다움을탄생시킨다. 나는 이것을 ‘유기적 관계[1]’라부른다.
삶과 예술, 일과 휴식, 인간과자연 등은 서로에게 무궁무진한 에너지를 주고받는다. 나는 그 에너지를 활기찬 색과 율동적인 선의 유기적관계를 통해 이상적인 삶의 균형을 캔버스 위에 표상하고 싶다.
[1]생물처럼전체를 구성하는 부분이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서 떼어낼 수 없는 관계.
작가 이력